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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으로 합리적인 경제생활하기

by bazz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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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연상시키는 이미지

1. 행동경제학이란?

전통 경제학에서 주장하는 기대효용이론에 따라 사람들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과연 사람들은 경제적 의사결정에서 항상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행동할까요? 사람들은 심리적 요인에 의한 영향으로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으로 행동한다는 사실이 대니얼 카너먼 교수에 의해 이론적 배경이 처음 밝혀졌습니다. 그 이후로 심리학자들은 일련의 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기대효용이론과 다른 방식으로 행동한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행동경제학을 학습한다는 것은 201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행동경제학의 대가인 리처드 테일러 교수가 주장하는 인간의 제한적 합리성을 실무에도 적용할 좋은 기회입니다. 1979년 카너먼과 토벌 스키는 전망이론을 발표합니다. 기대효용이론의 대안으로 제시된 이론이었습니다. 의사결정자의 선택과정이 기대효용이론의 정리들에 위배된다는 실증적 연구 결과 제시합니다. 기대효용이론으로 설명되지 못하는 이상 현상(anomaly)을 설명합니다. 놀랍게도 행동경제학의 기초는 경제학자가 아닌 심리학자들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행동경제학을 이끈 사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Daniel Kahneman ‘0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 Robert Shiller ‘13년 노벨경제학상 수상, Richard H.Thaler ‘1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

2. 기대효용이론(Expected Utility Theory)

1944년 Von Neumann과 Morgenstern에 의해 주장되었습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의사결정은 각 선택을 했을 때 나타날 결과에 부여하는 기대효용 값을 근거로 판단하게 됩니다. 기대효용은 그 대안의 선택으로 만들어질 결과들에 부여하는 효용과 그러한 결과들이 발생할 확률의 곱으로 계산됩니다. 의사결정자는 여러 선택 대안들의 효용을 계산한 다음 가장 효용이 큰 대안을 선택하는 합리적 행동합니다. 기대효용이론의 기본전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선택 대안에 대한 결정 가능성의 원칙'은 가능한 여러 선택 대안이 있을 때 각 대안 중에서 어느 것을 더 선호하는지 또는 대안들에 대한 선호도가 동일한지 결정합니다. '선호의 이행성 원칙'은 각 대안에 대한 선호도는 서로 일관성을 갖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각 대안에 대한 선호는 변하지 않음을 말합니다. 예를 들자면 대안 A보다는 대안 B를 선호하고, 대안 B보다는 대안 C를 선호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안 A보다는 대안 C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택 대안의 우위성 원칙'은 각 선택 대안들이 여러 속성들을 갖고 있고 한 대안이 다른 대안들보다 각 속성에서 모두 우위가 되는 값을 갖는다면 그 대안을 선택하는 것을 말합니다. '확실성의 원칙(또는 독립성의 원칙)'은 선택에 결정적이지 않은 결과는 대안의 선택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됨을 말합니다.

3. 전망이론(Prospect Theory)

가치함수(value function)를 알아보겠습니다.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는 준거점(원점), 원점의 우측 이익, 좌측은 손실의 크기를 나타냅니다. 이득과 손실의 영역에서 각 대안의 선택으로 발생하는 이득과 손실에 대한 주관적 가치를 표시합니다. 비선형적인 형태이고 이익 상황에서는 오목한(concave) 형태, 손실상황에서는 볼록한(convex) 형태를 보여줍니다. 준거점 의존성을 설명하겠습니다. 가치(value)는 준거점으로부터 변화로 측정합니다. 가치는 절대적 수준이 아닌 상대적 개념으로 비교하여 측정합니다. 효용을 부의 수준으로 측정하는 것은 착오(베르누이의 착오)입니다. 두 사람의 지난 1년간 자산변화 발생 시 누가 더 행복할까요? A라는 사람은 4억에서 3억으로 재산이 변화하였고, B라는 사람은 1억에서 2억으로 증가했습니다. 전통 경제이론에 따르면 A가 더 행복합니다. 하지만 행동 경제이론 B가 더 행복합니다. 그 이유는 A는 4억, B는 1억이 준거점이기 때문입니다. 더 알아보자면 준거점에서 양(+)의방향으로 변화하면 양(+)의 효용 증가, 음(-)의 방향으로 변화하면 음(-)의 효용 증가하게 됩니다. 의사결정자의 손실 회피 성향(loss aversion)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손실영역에서 곡선이 이익영역에서 곡선 기울기보다 더 가파릅니다. 손실에 대해 느끼는 주관적 가치가 이익에 대해 느끼는 주관적 가치보다 더 큽니다. 예를 들면 10만원을 잃었을 때 느끼는 부정적 가치보다 10만원을 얻었을 때 느끼는 긍정적 가치가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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